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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공모주, 주식

오아이스 공모주 청약 일정, 공모주 분석

by 효비이즈프리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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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시장이 살아나면서 공모주 시장 역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상장된 주식들 대부분이 따상을 기록하면서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최소수량의 청약 신청을 하면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공모주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3년 IPO 대어라고 할 수 있는 "오아시스"의 기업 개요와 재무상황, 수요 예측, 주관사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아이스 공모주>

1. 기업 개요

2. 공모주 재무 분석

3. 공모주 수요 예측 결과 및 청약 일정

오아시스새벽배송을 하는 여러 기업 중에서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냉랭한 시장 상황과 겹쳐 수요예측에 참패하였습니다.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장의 평가를 받아들여 공모가를 조정하여 다시 등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 기업 개요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해 주는 '오아시스'는 회사의 명칭이고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은 '오아시스 마켓'입니다.

 

오아시스는 2011년에 설립하였으며 친환경과 유기농 식품을 새벽배송해 주는 전문업체입니다. 2018년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오아시스 마켓'을 오픈했으며 주력 사업은 새벽배송입니다. 그 외에도 라이브커머스, 퀵커머스, 무인 자동화 매장 등의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벽배송 시장은 성장성이 큰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경쟁이 막강합니다. 업계 1위인 마켓컬리 조차도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상장 준비를 하다가 자진 철회하였습니다.

 

새벽배송 시장이 코로나라는 상황과 겹쳐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롯데온(롯데쇼핑), 헬로네이쳐(BGF 리테일), GS프레시몰(GS리테일), 프레시지, SSG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기업이 적자를 내고 현재는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지금은 마켓컬리와 쿠팡, SSG, 오아시스 4개의 기업이 새벽배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공모주 재무 분석

 

출처=기릿의 주식노트

 

 마켓컬리와 쿠팡, SSG, 오아시스 중에서도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으며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오아시스가 치열한 시장에서 잘 살아남은 비결은 산지 직송 중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취급 상품 수가 경쟁업체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기업보다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입점 기준이 경쟁사 대비 까다롭다 보니 품질이 좋은 신선식품만 취급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2022년 재구매 비율이 97~99% 수준으로 높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고객은 있지만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매출액꾸준히 증가하며, 2022년 3분기 기준 2021년도의 매출액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4분기까지 산출된 결과를 보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영업이익률업종 평균은 마이너스 수준이지만 오아시스는 2021년 1.59%에서 2022년 3분기 기준 2.47%로 상승했습니다.
  3. 당기순이익률 또한 업종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보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판단됩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서-발췌해온-3년간-재무비율-표
출처=전자공시시스템

  1. 유동비율은 2022년 3분기 315.46% 수준을 기록하면서 업종 평균인 110.57%를 상회하였습니다.
  2. 부채비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업종평균 201.17%와 비교해 상당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차입금의존도는 2022년 3분기말 기준 0%를 기록했습니다.

 

3. 공모주 수요 예측 결과 및 청약 일정

 

청약일: 2/14~2/15

환불일: 2/17

상장일: 2/23

공모밴드: 30,500 ~ 39,500원

공모가: 미정

주관사: NH, 한국투자

 

총 공모 주식수: 5,236,000주

공모금액: 159,698,000원 (공모가액 30,500원 기준)

 

 

시장분위기가 나빠 공모가를 2만 원 대로 하향하려 했을 때, 대다수의 대주주는 여기에 동의했지만, 아직까지 3만 원 내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3대 대주주인 유니슨캐피탈의 반대로 인한 것입니다. 유니슨캐피탈은 2021년도에 11.75%를 투자했는데 당시 시총이 7500억 수준이라 공모가가 2만 원 이내로 떨어진다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오아시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했을 때 결과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  30,500 ~ 39,500원으로, 대부분 기관이 최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출했습니다. 따라서 오아이스는 상장을 철회할지 공모가를 낮출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모가를 조정하여 상장을 강행하여 청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2월 14~15일간 청약을 받고 2월 23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해당 증권사의 계좌가 없으시다면 미리 개설해두셔야 합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이며 두 증권사가 동일한 물량을 배정 받았습니다. 따라서 청약이 진행된다면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비교해 보다가 더 낮은 경쟁률의 증권사를 선택하셔서 1주라도 더 많은 배정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청약해야할까

 

오아시스는 현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좋지 않아 공모가가 3만 원 대로 높게 책정된다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건 저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2만원대로 공모가가 떨어진다면 청약해볼만 하지만 3만원 대라면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아직 금리가 높은 상황이며 성장주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현실을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청약 후 배정받은 물량을 잠깐 관심이 쏠렸을 때 바로 매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장 이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매도가 진행되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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