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책, 기사/책리뷰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자산배분, 투자지표 설명서

by 효비이즈프리 2022. 11. 16.
반응형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
국내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 홍춘욱의 첫 투자서가 출간되었다.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는 그동안 저자가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채널에서 만난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받은 수많은 투자 질문을 심도 있게 다룬다. 20대를 위한 종잣돈 마련법부터 50대를 위한 은퇴 자금 마련법까지, 연령대별로 세울 수 있는 최고의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나 대책 없이 오로지 감각에만 의존해 투자하는 개미투자자들을 위해, 저자는 29년간의 돈 공부를 바탕으로 자신이 실행해 온 투자법을 가감 없이 전수한다. 나아가 ‘국내 최고 이코노미스트의 투자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달러부터 시작해 주식, 채권, 경매, 리츠, 부동산을 아우르며, 장기간 좋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대다수가 놓치고 있는 투자 종목에 관해서도 자세히 다룬다. 나이에 따라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종목과 리스크를 조목조목 따져봐야 하는 종목을 비롯하여 자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책은 물론 개인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의 장을 찾는 팁도 담았다. 만약 당신의 근심 걱정 중 돈 걱정이 가장 크다면, 홍춘욱이 이 책을 통해 제안하는 대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자. 당신이 몇 살이든, 어떤 상황에 있든 상관없이 효과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동시에 걱정 없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홍춘욱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2.09.24

 

요즘 이례적인 금리 인상으로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해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에 경제나 재테크 관련 책을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유튜브에서도 많이 보이는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께서 쓴 책이 눈에 띄어 한번 읽어봤습니다.

 

여기서는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가 어떤 종목에 어떠한 비율로 투자해야할 지 잘 소개되어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도 나와있어,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다짐하게끔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던 내용이나 나중에 투자할 때 참고할만한 지표들을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주가의 바닥과 천장 징후

1. 신용융자

 

주식의 저점을 나타내는 징후로는 "신용융자의 급격한 감소"가 있습니다.

(신용융자: 돈을 빌려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 레버리지 투자)

 

신용융자의 증감을 파악하는 방법

: 금융투자협희 - 주식 - 증시자금추이 - 신용공여현황 - 신용공여 잔고 추이

  (구글에 "신용공여 잔고 추이" 검색)

구글에 "신용공여 잔고 추이" 검색

 

freesis.kofia.or.kr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신용융자의 추의를 확인할 수 있고 엑셀로 데이터를 불러와 편집도 가능합니다.

 

신용융자가 급격히 늘면 주식시장이 과열된 것, 급격히 줄어들면 반대매매가 이뤄지며 주식시장이 침체 국면에 빠져들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반대매매로 주식가격이 폭락했을 때가 저가 매수의 기회입니다.

 

 

2. 주당 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s)

 

주식시장의 바닥 신호로 또 다른 징후로는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보다 20~30% 싸게 거래되는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주당 순자산가치: 어떤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 기업이 당장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기업의 자산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줄 때, 주당 얼마가 돌아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ex) BPS가 1만원, 현재 주가가 8천원 -> 회사의 주가가 BPS의 80% 수준인 상태

 

종목별 BPS 확인 방법

: 네이버 증권 - 종목분석 - 투자지표 or 주식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종목 조회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주식시장(코스피) PBR 확인 방법

: 한국거래소 - 정보 데이터 시스템 - 지수 - 주가지수 - PER/PBR/배당수익률

신용융자가 급감하면서 BPS가 80%(PBR이 0.8배) 전후라면 주식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요약>

주식의 바닥 징후: 신용융자의 급격한 감소과 PBR 0.8배 전후

주식의 천장 징후: 신용융자의 급격한 증가와 연기금의 매매, 대규모 IPO의 증가

(IPO 주식은 자신의 회사가 높은 평가를 받는 시기에 상장)

 

 

 

 

달러 예측에 도움이 되는 변수

1. 미국 정크본드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의 가산금리 동향

: 경기가 좋을 때는 가산금리가 줄어들고, 반대로 경기가 나빠질 때는 가산금리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산금리: 국채와 회사채 금리의 차이)

투기등급 채권 가산금리가 높아질 때마다 즉, 불황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면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미국 정책금리

미국의 정책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미국 실질 정책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되면 달러 강세의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와 원자재 관계

 

달러가치가 상승할 때 원자재 가격이 내려갑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에 대한 부담으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됩니다. 주택 수요가 둔화되면 건설경기가 나빠지고, 고용도 줄며 할부로 구매하는 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위축됩니다. 그로 인해 시멘트나 철근, 목재에 대한 수요가 줄며 에너지 소비량도 줄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에 예외도 있었습니다. 2001년과 2022년에는 전쟁 가능성이 높아져 달러와 국제유가가 같이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 경제 상황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 한국 경제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로, 통계청이 매월 말에 발표합니다. 

한국 통계청 - 보도자료 - 산업활동동향

2022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확인했을 때, 경기판단의 기준선인 100p를 꾸준히 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온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다소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 공부 책 추천

금융의 역사를 다룬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융의 역사- 

  •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2021)
  •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2019)
  •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2019)
  •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2015)

 

금융의 역사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는 워런 버핏의 가치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치 투자 -

  •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2022)
  •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2021)
  • <존 쳄플턴의 가치투자전략> (2009)

지금껏 저평가된 우량주에 장기투자하여 큰 성과를 내는 전략을 살펴봤다면, 다음은 추세를 추정하는 전략을 다루는 책에 대해서도 읽어봅시다.

- 모멘텀 전략 -

  • <어느 투자자의 회상> (2022)
  •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 (2018)

경기 여건의 변화를 파악한 후 특정 산업, 개별 종목으로 내려오는 방식의 투자법에 대한 책을 읽어봅시다.

- 탑다운 전략 -

  • <세계 경제 지표의 비밀> (2022)
  •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2022)
  •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2022)

가치투자 및 탑다운 전략으로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며 투자의 자세를 잡아주는 책도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투자자의 마음 -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2015)
  • <투자의 비밀> (2021)

 

 

이렇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책을 읽고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 전 살펴봐야할 지표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추천해주신 책을 순서대로 읽어보며 가치 투자, 모멘텀 투자 방식에 대해 알아가고 투자자로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서적에도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반응형

댓글